골다공증 신호! 뼈 건강에 좋은 음식 케일 효능 활용법

MBN 천기누설 463회

 

텅 빈 뼈의 습격, 골다공증을 잡아라!

골다공증이 생겼다면 경미한 충격에도 뼈가 부러지고 심지어 대퇴골 골절 시 폐렴, 심뇌혈관 질환 등의 합병증은 물론 사망률까지 치솟게 됩니다. 

 

골다공증이란 칼슘이 급격히 빠져 골밀도가 감소하며 뼈에 구멍이 생긴 상태를 말합니다.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은 4명 중 1명이 재골절이 겪을 정도로 재발률이 높습니다. 특히 대퇴골 골절 시 1년 내 사망률이 약 20%에 달할 정도로 치명적입니다. 하지만 본인에게 골다공증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치료율은 단 10%에 불과합니다. 

 

 

골다공증 이상 신호

악력은 전신 근력의 축소판이기 때문에 악력이 무너졌다면 뼈가 약해져 있는 골다공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골다공증 자가 진단법

악력은 주로 사용하는 손을 기준으로 여성은 2리터 생수병 5개, 남성은 7개를 한 손으로 들지 못한다면 골다공증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 평소보다 손톱이 잘 갈라지거나 깨진다면 골다공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콜라겐은 칼슘과 함께 뼈를 강화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손톱 깨짐은 골다공증을 나타내는 이상 신호일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 약, 올바른 복용법

골다공증 치료제는 골밀도가 급격하게 떨어져 골절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 처방됩니다. 하지만 골다공증 치료제와 뼈 건강에 좋다는 칼슘 보충제를 함께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칼슘이 골다공증 약 성분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골다공증 약과 칼슘제를 함께 섭취할 땐 최소 1시간 간격을 두고 섭취해야 합니다. 특히 칼슘제는 식사 후에 분비되는 위산과 만나면 흡수율이 증가하기 때문에 식후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고혈압이 있다면 칼슘제를 섭취 시 혈관의 석회화를 촉진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 후 복용해야 합니다. 

 

뼈 건강 악화시킨 채식 식단 원인은?

식이섬유를 과하게 섭취하게 되면 독소뿐만 아니라 체내 칼슘을 포함한 여러 무기질을 같이 배출하기 때문에 채소는 하루 300g 이내로 섭취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고기 속 단백질은 칼슘 흡수율을 돕기 때문에 최소 주 2회 섭취를 권장합니다. 

 

뼈 건강을 위한 세계인의 슈퍼푸드 <케일>

케일은 녹황색 채소 중에서도 칼슘이 풍부하기 때문에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생성을 막고 뼈를 생성하는 조골세포의 활동을 촉진시켜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칼슘 함량이 두부의 약 5배, 달걀의 약 6배 이상 풍부합니다. 

 

케일에는 칼슘이 뼈에 잘 흡착될 수 있도록 돕는 비타민K 또한 풍부해서 골밀도를 높여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케일은 다른 쌈 채소에 비해 칼슘 흡수를 방해하는 옥살산 함량이 적고 칼슘은 상추나 치커리에 비해 3배 이상 많습니다. 

 

골다공증 예방하는 케일 활용법

뼈 건강 챙기는 간식 <케일칩>

1. 케일 10장을 손가락 두 마디 정도의 굵기로 썰어줍니다. 

2. 올리브유 1큰술, 후추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케일 속 칼슘과 비타민K는 지용성이기 때문에 기름과 함께 섭취하면 체내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3. 케일을 중불에 약 5분간 구워줍니다. 

4. 구운 케일칩에 마늘 가루를 뿌린 후 고루 섞어줍니다. 

 

뼈 튼튼 <케일 주스>

1. 케일 5장을 잘라주고 씨를 제거한 참외도 썰어줍니다. 참외는 껍질째 사용합니다. 

2. 유자청 1큰술을 믹서에 넣고 갈아줍니다. 

유자청은 케일의 쓴맛을 잡아주고 비타민B가 풍부해서 골다공증 발병률을 높이는 혈중 호모시스테인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식초를 활용한 <케일 초무침>

1. 고춧가루, 식초, 유자청 각 1큰술을 넣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2. 케일 10장을 얇게 썬 후 양파, 당근 각 1/2개를 썰어 넣어줍니다. 

3. 데친 조갯살을 200g을 양념장과 함께 버무립니다. 

 

케일 섭취 시 주의사항

티오시아네이트가 풍부해 과다 섭취 시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루 25장 이내로 섭취하는 것이 적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