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생로병사의 비밀 877회 나는 왜 예민할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국내 우울증 환자가 35.1% 불안장애 환자는 32.3% 증가했습니다. OECD 국가 중 우울증 발생률 1위는 대한민국입니다. 한국인의 정신건강이 위기를 맞이했다는 증거입니다. 올해 들어 발생한 끔찍한 사건 사고가 이것을 반증합니다. 한국인은 우울증 진단을 받아도 우울증이 아니라고 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에게 '예민한가요?'라고 물으면, 대부분 자신은 매우 예민하다고 말합니다. 서양과 다른 우리나라 우울증의 특징입니다. 떄문에 한국인의 우울증을 '멜랑콜리아형' 우울증이라고 부릅니다. 이 우울증은 자신의 감정을 잘 느끼지 못하며, 매우 예민한 특성을 나타냅니다. 전문가들은 누구나 우울증에 걸릴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