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종양이란?
뇌의 총 무게는 약 1,200-1,300 그램으로 크기는 양배추만 하고 모양은 호두와 같으며 대뇌, 소뇌, 뇌간(숨골)으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뇌종양은 뇌 및 뇌 주변 구조물에서 발생합니다.
뇌종양이란 두개골 내에 생기는 모든 종양을 말합니다. 뇌종양은 발생 부위에 따라 원발성 뇌종양과 전이성 뇌종양으로 구분되며, 원발성 뇌종양은 다시 두 부류로 나뉘는데, 주변의 신경조직을 침윤하는 신경교종과 뇌조직을 침윤하지 않고 압박하는 비교종성 종양으로 나뉩니다.
악성도에 따라 악성 뇌종양(악성 신경교종, 뇌전이암)과 양성 뇌종양(뇌수막종, 청신경초종, 뇌하수체종양, 양성 신경교종 등), 뇌종양을 구성하는 세포에 따라 신경교종, 뇌수막종, 신경초종, 뇌하수체종양 등으로 구분됩니다.
뇌종양 원인
위험요인
뇌종양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다만 1900년대 초, 기생충을 없애려고 머리에 방사선을 조사하였는데 뇌종양이 발생하여 뇌종양과 방사선과의 연관성이 보고된 정도입니다. 환자나 보호자가 많이 물어보는 것 중 하나가 유전되거나 전염이 되는가 하는 점입니다. 신경섬유종증과 같은 일부 뇌종양에서 유전성 경향을 보이기는 하나, 대부분은 유전되지 않고 전염되지도 않는 병입니다.
뇌종양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지만, 최근 p53, 망막아세포종유전자 Rb, PTEN 등의 뇌종양의 발생에 연관되는 유전자가 밝혀지고 있습니다. 원형암유전자에 변화를 일으켜 돌연변이를 유발하는 원인으로는 방사선, 다환방향족탄화수소와 질소화합물 등의 화학물질, 바이러스, 뇌손상, 면역결핍 등이 있습니다.
조기검진
자기공명영상(MRI)과 전산화단층촬영(CT)이 주로 이용되고,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을 통해 악성 종양의 재발 및 방사선 치료 후의 괴사와의 감별 등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뇌척수액 세포검사는 몇몇 암종의 추적검사에 유용합니다.
뇌종양의 진단
일반적 증상
뇌종양의 증상으로는 두통, 구토, 팔/다리 마비, 간질발작, 시력장애, 안면신경 마비, 청력소실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위장장애, 배변/배뇨장애, 정신장애, 운동장애, 언어능력의 장애 등으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소아 뇌종양은 뇌척수액의 흐름을 방해하여 수두증을 발생시키고 뇌간과 뇌신경을 압박해 여러 증상을 나타냅니다.
진단방법
뇌종양의 가장 정확한 진단은 수술을 통해 조직 검사를 하는 것입니다. 환자 증상에서 일단 종양이 의심되면, 신경학적 검사와 전산화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더 정밀한 검사가 필요할 때는 뇌파검사 및 방사선 동위원소검사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소아 뇌종양의 특징
소아에서 발생되는 뇌종양은 백혈병 다음으로 그 빈도가 많은 악성 질환이지만, 환아들과 언어소통이 안되어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아 뇌종양의 대부분은 악성이고 주로 소뇌에 발생합니다. 이 종양은 뇌척수액의 흐름을 방해하여 수두증을 발생시키고 뇌간과 뇌신경을 압박해 여러 증상을 나타냅니다. 또한 두통, 구토를 하고 유난히 머리가 크며, 눈이 밑으로 내려앉고, 정상아에 비해 서거나 걷는 것이 느리며, 보행장애가 나타납니다.
의사 표현이 가능한 연령의 환아들은 물체가 이중으로 보이거나 시력장애, 현기증, 학업성적 저하, 발음장애, 안면마비, 어색한 손 움직임 등의 증상을 나타냅니다. 상기와 같은 증세가 발견되면 즉시 자기공명영상(MRI) 등의 검사가 필요합니다.
뇌종양의 치료
치료방법
뇌종양의 치료방법은 크게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 등이 있습니다. 그 밖에 유전자 치료, 광역학치료법, 온열요법 등이 있습니다. 수술 다음으로 효과가 있는 치료법은 방사선 치료입니다. 최근 방사선 수술법은 감마나이프법과 선형가속기를 이용한 방법 등이 있으며, 특히 뇌전이암과 재발성 뇌암 및 청신경초종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보다 선진화된 방법으로는 세기조절 방사선 치료(IMRT)와 양성자치료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치료의 부작용
뇌종양 수술의 부작용으로는 출혈과 뇌부종, 간질발작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으로는 정상 신경조직의 방사선 괴사, 뇌부종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재발 및 전이
뇌종양은 신경계 밖으로 전이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그러나 국소재발은 매우 흔합니다.
뇌종양의 예방법
뇌종양의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기 때문에 뇌종양을 예방할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은 없습니다. 조기진단만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뇌종양은 증상이 매우 다양하여 치매나 정신병으로 오인받아 정신과에서 오랜 시간을 허비하기도 하고, 시력저하가 주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에는 안과에서 시간을 허비하기도 합니다. 또한 배뇨장애가 주 증상인 경우에는 비뇨기과에서, 구역, 구토, 소화불량 등이 주 증상인 경우에는 소화기 내과에서 불필요한 검사를 하면서 오랜 시간을 허비하여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는 경우,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밀검사를 받아 조기진단이 되도록 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뇌종양이 증상을 일으키는 4가지 기전
- 첫째, 종양이 커지면서 나타나는 뇌압 상승에 따른 증상으로 대표적인 것이 두통과 구토입니다.
- 둘째, 주위 신경을 압박하여 생기는 신경마비 증상으로 팔, 다리 마비를 들 수 있습니다.
- 셋째, 뇌피질을 자극하여 간질발작이 일어납니다.
- 넷째, 종양에 의해 뇌가 밀려서 생기는 증상으로 시력장애, 안면신경 마비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또한 임상증상은 성장속도 및 종양의 위치 등에 따라 다릅니다.
악성으로 빨리 자라면서 운동중추 같이 중요한 부분에 발생한 종양은 증상이 빨리 나타나고, 양성으로 서서히 자라고 기능상 중요하지 않은 부위의 종양은 증상이 천천히 나타납니다.
뇌종양에 의한 두통과 일반적인 스트레스성 두통이나 편두통과의 차이점
뇌종양 환자의 70%가량이 호소하는 두통은 일반적인 편두통이나 긴장성 두통과는 다른 몇 가지 특성이 있습니다. 긴장성 두통 등이 오후에 발생하는데 비해 뇌종양에 의한 두통은 장시간 누워 있는 새벽에 심해지는 특징이 있고, 자고 일어나도 계속 머리가 아픕니다.
또한 오심과 구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러한 두통이 나타날 때에는 뇌 정밀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두통이나 구토, 시력장애는 뇌압이 상승했을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증상으로 이런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응급상황이므로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뇌종양의 증상은 위장장애, 시력장애, 배변·배뇨장애, 정신장애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른 과의 질환으로 오진되어 시간을 허비하다가 병이 많이 진행된 후에야 신경외과 전문의를 찾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증상이 생각보다 오래 지속될 경우 한 번쯤 뇌종양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출처 :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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