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료 효능

김 구울 때 참기름과 카놀라유로 구워라! 김 효능 활용법

건강통통 2021. 5. 2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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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천기누설 467회

 

김을 구우면 영양소가 파괴된다?

김은 굽는 시간이 30초 내외로 짧기 때문에 영양 성분의 손실이 크지 않고 마른 김을 구워서 먹으면 혈관 건강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을 구우면 열이 가해지면서 김의 단단한 분자가 쪼개져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각종 비타민의 용출이 용이해집니다. 혈관 건강을 위해서라면 김을 구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른 김을 구웠을 때 초록빛으로 변하는 이유는 김 속에 있던 피코에리트린이라는 붉은 색소가 피코시안이라는 성분으로 바뀌기 때문입니다. 피코시안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혈관을 튼튼하게 해서 고혈압과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구운 김이 입 냄새 제거를 돕는다?

구운 김에서 생성된 피코시안 성분이 구취의 원인이 되는 트리메틸아민이나 메틸메르캅탄 같은 성분의 분해를 돕기 때문에 입 냄새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구운 김을 씹으면 침샘이 자극되기 때문에 입안 건조로 인한 세균 번식을 막아 입 냄새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실제로 피코시안 성분이 항염 작용을 통해 만성 치주염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을 구울 때 참기름과 카놀라유로 구워라!

참기름에는 천연 항산화제 역할을 하는 리그난과 세사몰린 성분이 풍부해서 김의 산패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참기름은 발연점이 낮아서 김이 쉽게 탈수 있기 때문에 발연점이 높은 카놀라유를 섞어서 사용하면 타는 것을 막고 영양 보충에도 도움이 됩니다. 

 

참기름에는 오메가-6 지방산이, 카놀라유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데 참기름과 카놀라유를 1:1로 섞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관 건강 돕는 조미김 굽는 법

1. 오메가6 지방산과 오메가3 지방산의 균형에 맞게 참기름과 카놀라유를 1:1로 섞습니다. 

2. 새우 가루를 섞은 기름을 김 한쪽 면에 골고루 발라줍니다. 

새우 가루를 기름에 섞어서 사용하면 김에 간이 골고루 배며 감칠맛이 높아집니다. 

3. 마른 팬을 예열한 뒤 한쪽 면에만 기름을 바른 김을 기름을 바른 면끼리 맞닿게 해 두장씩 굽습니다. 

한쪽 면에만 기름을 바르고 두 장을 맞닿게 해 구워주면 김이 타는 것을 막고 향 보존에 도움이 됩니다. 

4. 맞닿은 두 장의 김 양쪽 면을 고루 뒤집어가며 구워줍니다. 

 

눅눅한 김, 재가열해서 먹어도 된다?

눅눅해진 김을 전자렌지에 다시 구우면 바삭하게 먹을 수 있지만 만약 김이 보랏빛을 띤다면 산패되어 변질되기 시작한 것으로 섭취해서는 안됩니다. 

 

김 제대로 보관하는 법

김은 먹을 만큼만 소분해서 밀봉한 뒤에 냉동 보관하고 일주일 이내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밀폐용기에 키친타올을 깔면 습기를 막아 바삭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기름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눕혀서 밀폐한 후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김과 도토리묵이 상극이다?

다이어트로 인한 빈혈이 있거나 갱년기를 겪고 있는 여성들의 경우 김과 도토리묵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김은 해조류 중에서도 철분이 풍부하지만 도토리묵 속 탄닌 성분과 만나면 인체에 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배출되기 때문에 철분 부족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도토리묵 속 타닌 성분은 수용성이라서 뜨거운 물에 데쳐주면 쉽게 빠져나가게 됩니다. 도토리묵을 1분 이상 데친 다음 김과 함께 섭취하면 김의 철분 흡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김 섭취 시 주의사항

요오드가 풍부해 과다 섭취 시 갑상선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일반인의 경우 하루 3장 이내로 섭취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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