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숨이 막히고 죽을 것 같았어요. 진정이 안 되고 미칠 것 같아서 울음이 나오다가 답답하여 집 안을 배회하다 조금은 나아져서 자리에 누웠어요. 또 불안이 올까 봐 밤이 오는 것이 무서워요. 연예인들이 TV에서 공황장애라고 이야기하는데 딱 저랑 맞는 것 같았어요. 심장이 두근거리고 이러다가 죽는가보다라는 겁이 덜컥 들었어요. 한번은 머리 파마를 하는데 불안감이 들기 시작했어요. 점차 심해지더니 갑자기 식은땀이 비 오듯이 흐르기 시작했어요. 그때부터는 옆에 사람도 의식하지 못하고 미용실 밖으로 뛰쳐나갔어요. 놀라서 직원이 쫓아 나오더라고요. 가끔 저 같은 손님이 있다고는 하면서 조심스럽게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보라고 하는데 겁이 나면서도 화도 나더라고요. 그런데 그 이후로 미용실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