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들어 가는 고통, 역류성 식도염 역류성 식도염은 한국인 10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만큼 흔한 질병입니다. 속 쓰림이나 타는 듯한 통증과 더불어 더부룩함, 구토, 메스꺼움 등 소화불량 증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단순 소화 불량으로 생각해 방치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역류성 식도염을 방치한다면 후두염, 천식을 비롯해서 식도 협착증, 식도암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관리가 필요합니다. 식도는 지름 2cm, 길이 25cm 정도의 음식물을 '위'로 운반하는 기관으로 위와 식도 사이에는 역류되는 것을 막아주는 하부 식도 괄약근이 있습니다. '위'로 한번 내려간 음식물이 다시 식도로 넘어오지 않도록 조임쇠 역할을 합니다. 만약 하부 식도 괄약근에 문제가 생기면 식도를 통해 내려온 음식물이 '위'로 전달되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