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료 효능

우유 유통기한, 유당불내증 걱정없는 토마토우유 타락죽

건강통통 2021. 4. 16.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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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천기누설 462회

 

완전식품의 대명사 우유에 관한 모든 것

우유는 저렴하고 구하기 쉬운 냉장고 속 필수 식재료로 특히 체내 칼슘 흡수율은 40%로 우수합니다. 아동, 청소년의 성장부터 노년층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주는 건강식품입니다. 

 

우유를 데워 먹으면 영양소가 파괴된다?

우유는 가공 방식에 따라 60도의 저온 또는 135도의 고온에서 살균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미생물을 제거하는데 실제 우유를 마실 때도 우유가 응고되지 않을 정도로만 끓인다면 우유 속 영양소는 거의 파괴되지 않습니다. 실제로 가열 후에도 우유 속 무기질(칼슘, 인, 마그네슘, 아연)의 영양소 함량 차이는 크게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우유를 따뜻하게 섭취하면 소화, 흡수도 더 잘되기 때문에 칼슘 섭취가 필요하다면 다른 음식을 먹는 것보다 우유를 데워서 먹는 것이 영양소 섭취에 더 효과적입니다. 

 

우유에는 잠을 유도하는 멜라토닌과 수면 호르몬을 생산하는 단백질 아미노산이 풍부해서 우유를 데워 마시면 수면 장애 완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유 피막은 40도 이상에서 가열하면 수분이 증발하면서 우유 성분이 농축되고 공기 경계면에서 단백질이 응고하기 때문에 생깁니다. 우유 피막에는 영양이 풍부한 탈지유와 유당을 포함하고 있어서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우유를 빈속에 마시면 위장 건강을 해친다?

우유에는 단백질이 풍부해 위벽을 보호해서 오히려 위장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빈속에 먹어도 위 건강을 해치지 않습니다. 

 

우유 속에 들어 있는 면역 글로블린 성분이 세균으로 인한 감염을 방지하고 위 점막을 보호해 염증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우유 속 카세인 단백질이 속 쓰림을 유발한다는 소문과는 상반되는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유를 마신 후 불편감을 느끼는 이유는?

이것은 유당불내증 때문으로 우리나라 성인 75%가 우유에 함유된 유당을 소화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럴 경우 우유가 소화되는 시간을 늘리고 소장에 머무는 시간을 줄여야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우유를 따뜻하게 데워 먹거나 다른 식품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유당 분해 효소가 줄어들기 때문에 노인의 경우 우유 섭취로 인한 불편감이 많아지게 됩니다. 

 

 

속 편한 우유 활용법

위염과 위암 예방에 도움 <토마토 우유>

토마토의 붉은색을 내는 리코펜 성분은 지용성 물질로 우유 속 유지방과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 상승을 돕는 좋은 궁합입니다. 토마토와 우유를 함께 섭취하면 세포의 산화를 막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위 점막의 염증을 예방하면서 암세포까지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토마토의 풍부한 리코펜이 위산을 중화시켜 유당불내증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우유 한 잔 기준, 주먹 크기의 토마토 1개를 믹서에 넣고 갈아줍니다. 

 

 

오장이 편안한 한 끼 <단호박 타락죽>

1. 미리 익혀둔 단호박 반 통과 우유 200ml를 믹서에 넣고 갈아줍니다. 

2. 냄비에 옮겨 강불에서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줍니다. 

3. 찹쌀가루 한 큰술을 물 100ml에 풀어서 넣어줍니다. 기호에 따라 소금을 넣습니다. 

일주일에 세 번, 식사 대용으로 섭취하면 위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유통기한 지난 우유는 버려야 한다?

유통기한은 우유를 판매할 수 있는 기간이고 소비기한은 우유를 미개봉, 냉장 상태로 보관 시 실제 섭취 가능한 최종 기한을 뜻합니다. 

 

한국 소비자원에 따르면 우유의 유통기한은 14일, 소비기한(유통기한 만료 후)은 45일입니다. 두부의 유통기한은 14일- 소비기한은 90일, 달걀의 유통기한은 45일-소비기한은 25일, 슬라이스 치즈의 유통기한은 6개월-소비기한은 70일입니다.  (냉장 보관 기준)

 

눈으로 보는 상한 우유 확인법

맹물에 우유를 조금 떨어트렸을 때 상한 우유는 응집력이 약해 금방 물이 뿌옇게 퍼지게 됩니다. 

 

우유 섭취 시 주의사항

소장에 염증이 있다면 복통과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인의 경우 하루 2잔 이내로 섭취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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