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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수 원인 증상, 수분 섭취량 예방법

건강통통 2021. 7. 2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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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 섭취의 중요성

우리 몸의 약 60-70%는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수분은 생명활동에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수분은 인체의 혈액, 심장, 간, 근육, 세포 등의 구성 및 기능에 있어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우리 몸은 적절한 수분을 유지해야 저항력이 높아지고 노폐물을 원활히 배출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땀, 호흡, 소변, 대변으로 매일 약 1리터 이상 수분을 잃어버립니다. 따라서 우리 몸이 정상적으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수분이 포함된 음식이나 음료를 섭취해 손실량을 보충해야 합니다.


소아는 성인에 비해 체표면적이나 칼로리 소비량, 수분의 필요량이 체중에 비례해 크므로, 수분과 전해질 조절이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소아에서 탈수가 일어나면 수분과 영양 공급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하루에 필요한 수분 섭취량

하루에 필요한 수분량은 여러 요인들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건강 수준, 활동량, 나이, 사는 지역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체중 (kg) x 30 (mL)의 수분 섭취를 권장합니다. 건강한 성인은 하루 1.5-2L 정도를 섭취하면 충분합니다.

 

탈수

수분이 부족하면 탈수가 발생합니다. 탈수란 어떤 원인으로 몸속 수분이 부족해, 몸이 정상 기능을 할 수 없는 상태를 뜻합니다. 수분이 부족해지면, 혈관내액, 간질액, 세포내액 등 구획별로 탈수가 일어나게 됩니다. 만성 탈수는 3개월 이상 몸속의 수분이 3% 이상 감소한 상태가 지속되는 증상을 의미합니다.

 

원인

- 설사, 구토

- 발열
- 심한 땀흘림
- 소변량 증가 (이뇨제 사용 등)

 

 

 

대표적인 탈수의 원인으로 발열, 설사, 구토, 수분 섭취 감소, 약물(이뇨제) 사용 등이 있습니다. 구역질이나 통증은 충분한 수분과 영양 섭취를 방해해 탈수를 일으킬 수 있고, 당뇨병이나 요붕증 등 특정 질환은 소변의 배설양이 늘어나서 탈수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노년층에서는 갈증 중추가 젊은이들만큼 잘 작동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탈수가 흔히 나타납니다. 맹물을 하루 2L씩 마시기 어려워서, 커피, 차, 주스 등으로 대체해 마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커피나 녹차 같은 카페인이 든 음료는 이뇨 작용을 가지고 있어, 오히려 탈수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증상

- 과도한 갈증
- 소변량 감소
- 피로
- 피부ᆞ점막의 건조
- 근력 약화, 근육 경련
- 두통, 어지럼증
- 중증의 경우, 혈압 저하, 혼수, 쇼크 상태


경도의 탈수는 체중이 3-5% 정도 줄어든 상태로, 피부 긴장도는 감소하나, 소변량은 유지되는 상태입니다.


체중이 6-9% 줄어들어 중등도 탈수에 이르면. 피부/점막이 건조해지고, 소변량이 감소하게 되며, 일어날 때 혈압이 떨어지고 맥박수는 올라 갑니다. 맥박수도 빨라지고, 불안감이나 감각 반응 저하 증상까지 동반할 수 있습니다.


가장 심각한 중증 탈수는 체중이 10% 이상 줄어든 상태로 저혈압과 쇼크 상태에 이르러, 소변량이 거의 나오지 않고, 의식이 저하되는 응급 상황을 말합니다.

 

진단 및 검사

탈수는 병력과 함께 신체 검진, 혈액 검사 등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구토나 설사를 많이 한 경우, 많은 땀을 흘린 경우, 물과 음식의 섭취가 부족한 경우, 당뇨병이나 신장 질환이 있는 환자가 잘 관리를 하지 않은 경우 등의 상황에서는 탈수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보통 탈수가 되면 혈중 나트륨 수치가 증가합니다.

 

그 이유는 탈수의 일반 원인(심한 땀흘림, 구토, 설사 등)이 전해질 손실을 일으키지만, 더 많은 수분이 손실되기 때문에, 혈중 나트륨 농도가 증가하게 됩니다.

 

 

치료

탈수가 경한 경우, 물, 스포츠 음료(이온 음료) 등을 마시도록 합니다. 사레가 걸리지 않고, 위장장애나 변비가 없다면, 경구로 섭취하면 됩니다. 만약 탈수가 중등도나 중증으로 심한 경우는 빨리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해서 의사의 진료를 받고 정맥 주사를 통한 수액 요법을 시행해야 합니다.

 

의식이 저하된 경우에 물이나 음료수를 주는 것은 자칫하면 흡인 폐렴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합니다. 또한 탈수 원인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와 교정도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메스꺼움, 구토, 설사가 있을 때에는 그런 증상을 조절하거나 멈추는 약물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위험요인 및 예방

탈수의 예방

탈수는 치료보다 예방이 더 중요합니다. 탈수를 예방하는 데에는 적절한 물과 수분이 많이 함유된 과일, 야채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사람도 더운 여름에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지 못한 채 과도한 운동을 하는 경우 탈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운동 전ㆍ후는 물론, 운동 중에도 충분히 물을 마시며 운동 환경이나 자신의 능력에 맞게 운동을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더운 여름날 과도한 운동을 하다가 어지럽거나 메스껍고, 두통 등의 현상이 생기면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수분 보충을 고려해야 합니다. 소아의 경우 성인에 비해 체내 수분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더욱 탈수의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소아 탈수의 흔한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 감염병에 대한 예방이 중요하고, 이와 관련해 청결의 중요성이 강조됩니다.

 

생활습관 관리

일반적인 수분 섭취에 대한 권장사항

 

- 물 자체를 드시는 것을 첫 번째로 권장합니다.
- 알코올도 이뇨 작용이 있기 때문에 알코올 섭취를 적절히 제한합니다.
- 카페인 음료(커피, 차, 콜라) 섭취를 제한합니다. 카페인을 포함한 음료는 이뇨 작용이 있어 탈수를 더 일으킬 수 있습니다.
- 비타민 또는 미네랄이 포함된 음료로 음식 섭취를 대체해서는 안됩니다.
- 구토, 설사, 발열, 운동량 증가 시, 전해질이 함유된 스포츠 음료(이온 음료) 등을 마셔 보충합니다.
- 운동이나 야외활동 시에는 갈증을 느끼기 전, 조금씩 꾸준히 물을 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집을 나서기 전, 물 한 병을 가지고 나가시기 바랍니다.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물을 가까이에 두고 꾸준히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식사 시간 사이에 수분 섭취를 권장합니다. 식사 직전이나 도중에 마시는 물은 위의 소화액을 희석해 소화기능을 떨어뜨리거나, 포만감을 주어 식사량을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식간에 마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 신장 질환, 간 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과도하게 물을 섭취하면 부종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출처 :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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