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천기누설 464회
바나나는 갈변될수록 영양소가 줄어든다?
바나나를 보관하는 과정에서 갈변 현상이 생기면서 갈색 반점이 생성됩니다. 갈변된 바나나는 식감 또한 물러져 신선도가 떨어진 것으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바나나는 갈변이 되어도 영양소 함량은 줄어들지 않으며 오히려 건강에 더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바나나 껍질에 생긴 갈색 반점을 '슈거스폿'이라 하는데 이때 바나나 속 전분이 당으로 변해 당도가 증가하게 됩니다. 바나나가 익으면서 세포벽이 분해돼 영양소의 체내 흡수율이 증가합니다. 또 항암 물질인 종양괴사인자가 늘어나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을 줍니다.
바나나 껍질이 전체적으로 검게 변해 과숙성된 바나나는 대부분 당분만 남게 돼 혈당 수치를 빠르게 높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바나나 껍질은 물론 과육까지 색이 검게 변하고 냄새가 난다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맛과 영양이 풍부한 바나나 고르는 법
바나나 꼭지가 짧고 두꺼운 것이 신선한 바나나입니다. 바나나 껍질에 약 50% 정도 갈색 반점이 생겼을 때가 당도가 최고점에 다다른 것으로 그 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나나 보관법
바나나는 바닥에 닿는 면적을 줄이기 위해 뒤집어서 보관하는 것이 좋고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는 껍질을 벗겨 냉동 보관합니다.
바나나 흰색 줄이 변비를 유발한다?
바나나 흰색 줄의 정식 명칭은 '체관부'로 뿌리에서 끌어 올린 영양분을 이동시켜주는 통로 역할을 합니다. 바나나 체관부는 과육보다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가 더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오히려 변비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루 약 3개, 적정량을 섭취하면 변비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바나나 껍질 활용법
바나나 껍질은 흡착 능력이 뛰어나 음식물 기름때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바나나 흰색 줄 속에는 타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가죽 표면의 광택을 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바나나가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준다?
바나나에 풍부한 칼륨과 마그네슘은 심장 박동 수를 안정적으로 만들어주고 심신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트립토판 성분과 비타민B6는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 분비에 도움을 주는 필수 영양 성분으로 스트레스 완화와 정서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비타민B6는 멜라토닌 합성을 촉진해서 불면증 완화에 좋습니다.
바나나 활용법
바나나 잼
1. 바나나 5개는 잘게 썰어줍니다.
2. 냄비에 바나나를 넣고 약불에서 타지않게 저어줍니다.
3. 계핏가루와 올리고당을 각각 1큰술을 넣고 섞습니다. 생강가루로 대체해도 좋습니다.
계피는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해서 근육의 긴장 감소와 신경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바나나는 열을 가하면 당도가 높아지고 숙성 과정에서 펙틴 함량이 증가해 소화에 도움을 줍니다.
바나나 수프
바나나와 아보카도에는 비타민B6가 풍부해서 피로 완화와 에너지 생성에 도움을 주고 갈아서 섭취하면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1. 아보카도 반 개, 바나나 잼 3큰술, 우유 2컵을 넣어 갈아줍니다.
2. 약불로 뭉근하게 끓여줍니다.
바나나 섭취 시 주의사항
당도가 높은 과일이므로 당뇨 환자는 하루 1개 이내로, 일반인은 하루 3개 이내로 섭취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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