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천기누설 422회
우리 건강을 위협하는 무더위!
기온이 높아지면 우리 몸은 열을 발산하기 위해서 혈관이 확장되고 땀으로 수분이 발산되면서 혈액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혈압이 높아지게 됩니다. 높은 기온에 몸이 노출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늘어나서 면역력 저하는 물론 심장에서 뇌로 올라가는 혈류에 문제를 일으켜 심뇌혈관 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무더위는 일사병, 열사병과 같은 온열질환은 물론 뇌졸중, 심근경색 등 돌연사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혈액암과 뇌졸중 이겨낸 사례자 비법
1) 꾸준한 운동
2) 매일매일 혈압 관리
3)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복령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복령
동의보감에 의하면 복령은 막힌 것을 낫게 하고 나쁜 기운을 몰아내며 목마른 것을 풀어주고 가슴을 시원하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름철에 열을 내려주고 몸을 편안하게 해주는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소나무 기운 가득 품은 복령
복령은 소나무의 영양분을 먹고 자란 버섯으로 그리스에서는 신의 음식이라 불리고 고대 중국에서는 불로장생의 영약으로 불렸습니다. 가장 장수한 조선왕 영조가 복령으로 끓인 '삼령차'를 즐겨 마셨다고 합니다.
몸속 열을 내리는 데 도움 주는 복령 효능
복령의 주성분인 파키만 성분은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주고 이뇨 작용을 돕고 우리 몸속의 과도한 열을 내리고 체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에르고스테롤 성분이 들어 있어서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우리 몸에 해로운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려서 동맥경화나 중풍 같은 뇌혈관 질환에 도움이 됩니다.
복령 껍질은 쓰고 떫기 때문에 보통 껍질은 벗기고 속만 말려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열을 내리기 때문에 몸이 찬 사람들은 복령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일반인은 하루 30g 이내로 섭취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노화를 방지해주는 경옥고, 기력 회복을 위한 십전대보탕, 정신을 맑게 해주는 총명탕에도 복령이 들어갑니다.
복령은 성질이 평하기 때문에 심신을 안정시켜주고 가슴을 시원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약재들과 한약을 지을 때 과도한 열이 오르지 않도록 열을 식혀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감초만큼 한약재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복령 활용법
복령 경단
1. 찹쌀가루와 복령 가루를 4:1로 섞어줍니다.
2. 뜨거운 물을 넣어 반죽 후 먹기 좋게 빚어줍니다.
3. 끓는 물에 살짝 익힌 후 찬물에 식혀줍니다.
4. 경단에 볶은 깨를 묻혀줍니다. 깨를 빻아서 사용하면 체내 흡수율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복령 전골
1. 손질한 채소와 말린 복령을 넣어줍니다.
2. 멸치 육수를 넣어 끓여줍니다.
3. 오징어를 함께 넣어 끓여줍니다.
복령에는 심신을 안정시키는 티로신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혈압과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지는 여름철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심혈관 질환에 도움을 주는 타우린 성분이 풍부한 오징어를 복령과 함께 섭취하면 간 기능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