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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염 원인 증상, 검사 치료방법

건강통통 2021. 10. 1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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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염

직장은 대장의 가장 아래 말단 부분으로, 항문 바로 위에 위치합니다. 이곳에 생긴 염증을 직장염이라고 합니다.

종류

직장염 종류로는 그 발생 원인에 따라서 궤양성 직장염, 감염성 직장염, 방사선 직장염, 항생제성 장염, 전환 직장염 등이 있습니다.

 

 

원인

직장염은 직장에만 염증이 국한된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대장 전체의 염증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직장염의 종류로는, 염증성 장질환인 궤양성대장염 혹은 크론병에서 나타나는 직장염, 이질 등의 세균성 감염 혹은 아메바 등의 원충류 감염에 의한 감염성 직장염, 하복부에 생긴 암으로 인하여 이 부분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후에 생기는 방사선 직장염, 항생제 복용 중에 생기는 항생제성 장염, 특정한 형태의 대장 수술 후에 생기는 전환 직장염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이 중 궤양성직장염은 직장의 점막 부위에 만성적으로 염증이 지속되는 질환입니다. 직장에서부터 시작된 염증은 위쪽 대장까지 연속적으로 이어지면서 궤양성대장염으로 진행되는데, 염증이 직장에만 존재하는 경우 궤양성직장염으로 부르는 것입니다. 크론병 역시 염증성 장질환의 한 종류이며, 장 점막 뿐만 아니라 염증이 장 벽 전체를 침범할 수 있는 차이가 있습니다. 궤양성직장염과는 달리 항문질환을 같이 동반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국내에서 흔하지는 않지만, 감염성 직장염 중에는, 남자 동성애자들에서 성행위로 전파된 매독, 임질, 헤르페스, 클라미디아 등에 의한 직장염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염증성 장질환인 궤양성직장염 및 궤양성대장염, 그리고 크론병의 원인은 아직까지 완전히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체제인 면역계가 장 조직에게 과도하게 반응하여 대장에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유전적인 소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여러 가지 환경적인 요인(바이러스, 세균, 음식물 등)이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증상

증상으로는 대변을 봐도 본 것 같지 않고 자꾸 보고 싶어지는 잔변감과 뒤무직, 복통, 설사, 점액변, 혈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만성적으로 오래 지속될 수도 있고, 급성으로 갑자기 발생했다가 곧 좋아질 수도 있습니다. 직장염의 증상으로는, 대변을 봐도 본 것 같지 않고 자꾸 보고 싶어지는 잔변감과 뒤무직, 복통, 설사, 점액변이 동반되기도 하고, 때로는 혈변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설사는 대개 그 양이 많지 않습니다. 흔하지는 않지만, 심한 염증으로 장 운동이 저하되어 오히려 변비가 발생하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질병이 심하거나 만성화될 경우 전신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기운이 없고 피로하며 식욕이 떨어지거나, 구역질 또는 구토를 호소할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병을 앓은 경우에 빈혈과 함께 영양 결핍으로 인하여 체중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미열은 비교적 흔하지만, 고열이 있는 경우에는 합병증을 의심하여야 합니다.

 

진단 및 검사

진단을 위해 혈액검사 및 대변 검사를 시행하고, 내시경 검사를 통해 조직검사 및 배양 검사를 추가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질병의 심한 정도 및 각각의 발생 원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환자에게서 대변 검체를 받아 균 배양 검사를 시행할 수 있고,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구불결장경 혹은 대장내시경의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내시경 검사 중 질병이 있음이 의심 혹은 확인되는 경우, 직장의 점막을 조금 떼어내서 정밀한 현미경 조직검사를 시행하거나 균 배양 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장 뿐만 아니라 복강 내 염증 전파 사항을 파악하기 위하여 컴퓨터단층촬영 등의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대장내시경검사와 조직검사를 병행하여도 확실하게 진단할 수 없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반복적인 검사나 다른 검사 소견을 참고하게 됩니다. 대장내시경검사는 궤양성대장염이 대장의 어느 부위까지 침범했고, 어느 정도 심한지를 평가하는 데도 유용하며, 치료에 대한 반응을 알아보기 위하여 시행하기도 합니다. 또한 오랫동안 궤양성대장염을 앓은 사람에서는 대장암이 잘 생기므로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하여 정기적인 대장내시경검사가 권장되고 있습니다.

 

치료 - 약물 치료

감염성 직장염인 경우에는 감염균에 대한 항생제를 처방하게 되고, 궤양성직장염 혹은 크론병의 경우에는 항염증제,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약제에 따라서는 먹는 약도 있으나, 직장 점막에 직접 닿거나 도포시키게 하기 위해 좌약이나 관장약의 형태로 투여되는 것도 있습니다. 항생제성 직장염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항생제 치료와는 다른 특수한 항생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전신적인 증상이 동반되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고, 빈혈 혹은 출혈이 심한 경우 경구 철분제 혹은 수혈 처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료 - 비약물 치료

방사선 직장염으로 출혈이 심한 경우 내시경으로 지혈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주하는 질문

1. 궤양성대장염은 세균성 장염과 어떻게 다른가요?

장염을 일으키는 세균의 종류는 매우 많습니다. 대부분의 세균성 장염은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고 짧은 기간 내에 소실되는 것이 특징이며, 대장내시경검사 등으로 궤양성대장염과 구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세균성 장염은 궤양성대장염과 매우 비슷한 증상을 보이고, 때에 따라서는 여러 가지 검사 방법을 동원하여도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대변의 세균 배양검사로 세균성 장염을 진단할 수 있지만, 궤양성대장염이 있는 환자도 이차적으로 세균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항상 구별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경우에는 항생제를 투여하여 치료에 대한 반응을 관찰하거나 일정 시간이 지난 후 검사를 반복하여 감별하기도 합니다.

 

2. 항생제성 직장염은 왜 생기나요?

우리 장 안에 살고 있는 유익한 장내세균이 항생제 치료로 소멸되고 균 조성의 균형이 깨지게 되면, 해를 끼칠 수 있는 세균이 증식할 수 있으며 이 중에는 장 내 염증을 일으키는 균주가 필요 이상으로 많아 질 수 있습니다. 특히 클로스트리듐이라는 유해한 균이 많아질 경우 이 균에서 나오는 독성 물질에 의해 대장 혹은 직장의 염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나 항생제를 사용한 모두에서 다 나타나는 것은 아니고, 모든 항생제가 다 발생시키는 것도 아닙니다.

 

 

출처 :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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