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 주의해야 할 정신질환 - 우울증
코로나19의 장기화, 오미크론 변이의 대유행까지. 끝을 모르는 코로나19 상황에 많은 사람들이 우울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누구나 살다 보면 한 번쯤 느껴보는 우울한 기분, 병적인 수준의 우울증과는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83만 7808명으로 2016년 대비 약 30% 증가했습니다. 우울증 환자는 남성보다 여성이 약 2배 정도 많았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 환자가 16.9%로 가장 많았고, 60대 환자가 15.8%, 50대 환자가 14.5%로 뒤를 이었습니다.
우울한 기분과 우울증
누구나 살다 보면 한 번씩 우울한 기분을 경험합니다. 이는 매우 자연스러운 일인데요. 다만, 어떤 일이 있은 후 우울한 감정이 이전보다 오래 지속된다면, 기분을 조절하는 데 문제가 생겼을 수 있습니다.
우울증은 생활에 지장을 줄만큼 우울감이 지속되며 신체적, 정신적, 행동적 변화가 수반됩니다. 최소 2주 이상,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 동안 우울한 기분이 지속되며, 흥미 저하, 식욕 및 체중의 변화, 수면장애, 무가치감, 피로, 자살사고 등이 동반됩니다.
정신력이 약하면 생긴다?
주요 우울장애의 원인으로 심리 사회적, 생물학적, 유전적 요인 등이 다수 제기되고 있으나, 아직 원인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생물학적 차이 |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은 뇌의 기능적/구조적인 변화가 나타납니다. |
뇌의 화학적인 변화 | 뇌 내의 화학 물질인 신경전달물질이 우울증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신경 전달물질에 불균형이 생겨서 기분을 조절하는 신경회로의 기능이 저하되는 것이 증상과 연관이 됩니다. 현재까지는 세로토닌의 역할이 가장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
호르몬 | 신체의 호르몬 균형의 변화는 우울증의 원인이 됩니다. 임신, 출산 및 산후 문제, 갑상선 문제, 폐경기 또는 여러 가지 다른 상태로 인한 호르몬 변화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가족력 | 우울증 또는 다른 기분 장애 가족력이 있는 경우 우울증이 발생할 위험이 더 높습니다. |
어린시절의 외상 (트라우마) |
일부 외상 사건은 신체가 두려움과 스트레스 상황에 반응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칩니다. |
건강상태 | 만성 질환, 불면증, 만성 통증 또는 암과 같은 특정 상태로 인해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
뇌에 악영향을 주는 약물 남용 |
알코올을 지나치게 사용하거나 마약류 물질로 인한 위험성이 있습니다. |
그 외의 위험 요소 | 낮은 자존감 또는 자기 비판적인 태도, 정신 질환의 과거력, 특정 약물, 사랑하는 사람의 상질, 경제적인 문제, 이혼과 같은 스트레스가 많은 사건 등이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우울증은 개인의 잘못이나 약점이 아니며, 시간이 흘러간다고 나아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우울증은 적절한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고, 치료 기간이 길 수 있는데요. 하지만 우울증을 앓는 대부분의 사람은 약물치료, 정신치료 등으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음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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