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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력이 약하면 생긴다? 코로나19 우울증 진단

건강통통 2022. 3. 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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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 주의해야 할 정신질환 - 우울증

 

코로나19의 장기화, 오미크론 변이의 대유행까지. 끝을 모르는 코로나19 상황에 많은 사람들이 우울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누구나 살다 보면 한 번쯤 느껴보는 우울한 기분, 병적인 수준의 우울증과는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83만 7808명으로 2016년 대비 약 30% 증가했습니다. 우울증 환자는 남성보다 여성이 약 2배 정도 많았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 환자가 16.9%로 가장 많았고, 60대 환자가 15.8%, 50대 환자가 14.5%로 뒤를 이었습니다.

 

 

우울한 기분과 우울증

누구나 살다 보면 한 번씩 우울한 기분을 경험합니다. 이는 매우 자연스러운 일인데요. 다만, 어떤 일이 있은 후 우울한 감정이 이전보다 오래 지속된다면, 기분을 조절하는 데 문제가 생겼을 수 있습니다.


우울증은 생활에 지장을 줄만큼 우울감이 지속되며 신체적, 정신적, 행동적 변화가 수반됩니다. 최소 2주 이상,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 동안 우울한 기분이 지속되며, 흥미 저하, 식욕 및 체중의 변화, 수면장애, 무가치감, 피로, 자살사고 등이 동반됩니다.

 

 

정신력이 약하면 생긴다?

주요 우울장애의 원인으로 심리 사회적, 생물학적, 유전적 요인 등이 다수 제기되고 있으나, 아직 원인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생물학적 차이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은 뇌의 기능적/구조적인 변화가 나타납니다. 
뇌의 화학적인 변화 뇌 내의 화학 물질인 신경전달물질이 우울증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신경 전달물질에 불균형이 생겨서 기분을 조절하는 신경회로의 기능이 저하되는 것이 증상과 연관이 됩니다. 현재까지는 세로토닌의 역할이 가장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호르몬  신체의 호르몬 균형의 변화는 우울증의 원인이 됩니다. 임신, 출산 및 산후 문제, 갑상선 문제, 폐경기 또는 여러 가지 다른 상태로 인한 호르몬 변화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가족력 우울증 또는 다른 기분 장애 가족력이 있는 경우 우울증이 발생할 위험이 더 높습니다. 
어린시절의 외상
(트라우마)
일부 외상 사건은 신체가 두려움과 스트레스 상황에 반응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칩니다. 
건강상태 만성 질환, 불면증, 만성 통증 또는 암과 같은 특정 상태로 인해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뇌에 악영향을 주는
약물 남용
알코올을 지나치게 사용하거나 마약류 물질로 인한 위험성이 있습니다. 
그 외의 위험 요소 낮은 자존감 또는 자기 비판적인 태도, 정신 질환의 과거력, 특정 약물, 사랑하는 사람의 상질, 경제적인 문제, 이혼과 같은 스트레스가 많은 사건 등이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우울증은 개인의 잘못이나 약점이 아니며, 시간이 흘러간다고 나아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우울증은 적절한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고, 치료 기간이 길 수 있는데요. 하지만 우울증을 앓는 대부분의 사람은 약물치료, 정신치료 등으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음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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