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건강정보

소장촬영 검사준비, 주의사항 부작용

건강통통 2022. 7. 2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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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촬영

소장 촬영(소장 조영술)은 환자에게 다량의 바륨 현탁액을 마시게 한 후 일정 시간 간격으로 방사선 투시촬영기를 이용하여 관찰하고, 압박 촬영을 하여 소장 이상을 진단하는 검사입니다. 환자는 엎드리거나 누운 상태에서 검사하며, 검사 시간은 환자의 장 운동 시간에 따라 보통 2-4시간이 소요됩니다. 소장 촬영은 크론병과 같은 염증성 질환, 소장 종양이 의심되는 경우, 소장 협착이나 폐쇄, 선천성 이상이 있는 경우 등에서 질환의 진단 또는 치료의 경과를 보거나 수술을 결정하기 위해 시행할 수 있습니다. 소장은 위나 대장과 달리 내시경 검사가 어려워서, 소장 촬영은 소장 질환의 진단에 있어서 중요한 검사법입니다.

 

검사 적응증 및 금기증

소장 촬영은 설사, 혈변, 복부의 멍울, 체중 감소, 복통, 구토, 복부 불쾌감 등의 증상이 있을 때 시행합니다. 진단 가능한 질병으로는 소장의 염증성 및 감염성 질환(소장 결핵 또는 크론병), 소장암, 소장 궤양, 소장 협착 및 불완전 폐쇄, 선천성 소장 이상, 소장의 탈장 등이 있습니다.


소장 촬영은 방사선을 이용한 검사이므로 임산부는 금기이고, 소장의 완전 폐쇄나 천공이 의심되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검사를 금합니다.

 

 

검사 장비

소장 촬영은 방사선 투시조영기라는 기계를 이용하여 진행합니다. 투시조영이란 연속적으로 방사되는 X선을 인체에 투과하여 영상을 얻는 방법으로, 영상은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 관찰이 가능하고 동영상 또는 정지 화면으로 촬영이 가능합니다.

 

검사 준비

검사 전날 오후에 하제(설사약)를 먹고 저녁 9시 이후 금식합니다. 대장 조영술과 달리 관장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검사 절차

검사를 시작할 때 저농도의 바륨 현탁액 약 500 mL를 먼저 마신 후, 일정 간격으로 오버헤드 사진을 찍어 확인하면서 바륨 현탁액이 말단부 회장을 지나 대장에 들어갈 때까지 120-150 mL씩 계속 추가로 마셔서 소장 내강 전체를 바륨액으로 채웁니다. 오버헤드 사진은 엎드린 상태에서 찍습니다. 1시간 이내에는 15분, 1-2시간까지는 30분, 이후에는 1시간 간격으로 소장 전체 및 부분을 촬영합니다. 검사를 시행하는 중에 전체 소장 장관들을 서로 분리시켜 점막 주름을 잘 보기 위해 압박기로 배를 누르면서 압박 촬영합니다.

 

검사 결과 해석

소장 촬영에서 확인할 수 있는 주요 이상소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염증성 소장질환(크론병) : 염증에 의해 소장이 불규칙하게 좁아진 소견을 보임

- 수술 후 장 유착에 의한 소장 폐쇄

- 소장의 약성 림프종에 의한 점막 궤양

 

 

주의사항 및 부작용

특별한 부작용은 없으나 간혹 변비가 생길 수 있으므로 검사 후 물을 많이 마시고, 필요에 따라 하제를 복용합니다.

소장 촬영에서 소장 점막이 아닌 소장 밖의 병이 의심되는 경우, 또는 소장 내강이 충분히 확장되지 않아 병변을 확인하지 못한 경우는 컴퓨터 단층 촬영(CT)이나 소장 캡슐내시경 같은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출처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health.kdc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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