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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와직염이란? 봉와직염 원인 증상, 합병증 치료방법

건강통통 2021. 7. 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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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조직염(봉와직염)이란?

연조직염은 피부 및 연부조직에 발생하는 감염증으로 대부분 세균 특히 A군 용혈성 사슬알균이나 황색포도알균에 의해 발생합니다. 현재는 항생제 및 배농술로 대부분 합병증 없이 치료되지만 예전에는 이 때문에 해당 부위를 절단하거나, 생명이 위독해지기도 했던 질환입니다. 

 

건강한 성인은 대부분 완치되지만, 면역 기능이 약한 소아나 노인, 그리고 면역이 억제된 환자에게 발생한 연조직염은 방치하면 치명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질환이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연조직염은 피부와 피하 조직에 생긴 급성 세균성 감염증으로, 세균이 침범한 부위가 빨갛게 되거나(홍반), 부종, 누를 때 통증(압통)이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원인

연조직염은 주로 피부 점막 부위를 통해 세균이 침범함으로써 발생되고 주로 다리에 발생하며, 직업적으로는 군인에서 그 발생이 흔한데, 이는 무좀이나 다른 피부질환이 전파되거나 외상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 때문이라고 여겨집니다.

 

드물게 감염된 혈액을 통해 그 염증이 연부조직으로 퍼지기도 하는데 이러한 경우 원인규명이 반드시 필요하며 단독으로 생기는 경우는 드물고 여러 군데에 발생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균은 사슬알균과 황색포도알균입니다.

 

위험요인

- 약물이나 알코올을 남용한 경우
- 암에 걸려있는 경우나 항암요법을 받고 있는 환자
- 만성 림프부종(유방암에 대한 유방절제술 후, 관상동맥 이식술 후, 이전 봉소염의 재발 등)
- 간경변증
- 당뇨병
- 만성신부전 환자
- 의인성 면역 억제
- 면역 결핍 증후군
- 영양실조 혹은 영양장애
- 전신성 죽상경화증

 

 

증상

연조직염 발병 초기의 증상은 열이 나고 춥고, 머리가 아프며 근육의 통증과 식욕이 떨어지는 것 등인데, 국소적으로 염증이 생긴 부위가 빨갛게 되면서(홍반) 주위로 퍼지고 해당 부위가 붓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좀더 진행되면 따뜻하게 만져지고, 손가락으로 누르면 들어가며(오목부종, 함요부종) 통증이 나타납니다.

 

 

진단 및 검사

국소적인 열감을 동반한 피부의 빨갛게 부어오르는 소견이 있고, 그 부분이 주위와 경계가 모호하면서 병변이 솟아있지 않으면 연조직염으로 진단합니다. 연조직염은 이렇게 환자의 임상소견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진단을 위한 영상검사는 대부분 필요하지 않지만 골수염도 같이 발생된 것이 의심되거나 괴사근막염과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 영상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치료

연조직염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으로, 항생제는 가장 흔한 원인균인 황색포도알균과 사슬알균에 효과적인 종류를 사용합니다. 그러나 병원감염이나 면역억제환자에게 연조직염이 발생한 경우 균배양검사 결과에 맞춰 항생제를 선택 투여하여야 합니다. 대부분의 연조직염 환자들은 항생제에 잘 반응하여 호전됩니다. 하지만 침범부위가 깊거나 당뇨병, 림프부종을 동반한 경우는 치료반응이 늦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5-10일정도 항생제를 사용하지만,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좀더 장기간 치료합니다. 가벼운 정도라면 먹는 항생제를 복용하는 것만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초기부터 항생제 주사를 맞으면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연조직염 부위를 높게 올린 채 유지하면 붓기와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자가 관리

연조직염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연조직염을 일으킨 유발요인 등을 조사하고, 없애거나 바꿀 수 있는 유발요인이 있다면 이를 교정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림프부종이 있는 환자에게 연조직염이 재발한 경우, 부종이 있는 부위를 올리고 있을 것, 피부건조를 피할 것을 교육하고 필요하면 압박 스타킹 착용을 권장합니다.

 

합병증

출혈성 연조직염
출혈성 연조직염은 처음에는 일반적인 연조직염과 같은 증상이지만, 피부에 광범위한 출혈이 나타나는 질환으로서, 그 증상이 가벼운 경우는 뭉친 피딱지를 형성하며 치유되고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피부 전체 층이 썩거나 괴사성 근막염으로 진행되며, 대부분 전신질환이 있는 환자에서 발병합니다.


괴사성 근막염
괴사성 근막염은 비교적 피부와 근육은 잘 보존되면서 근막과 주변 지방조직에 광범위한 괴사를 일으키는 연부조직 감염증으로 독소를 생산하는 병원균에 의해 발생합니다. 특히 사지, 복벽, 회음부에 많이 나타나며 패혈증으로 진행하여 사망하는 경우가 30%에 이르는 무서운 형태의 연조직염입니다.


회음부괴저
회음부괴저는 음경 및 음낭에 국한되어 전격적으로 괴저를 일으키는 괴사성 근막염의 변화된형태 중 하나입니다. 회음부에서 시작된 병변이 사타구니와 복부로 퍼지면서 그 환자에게 패혈증이 발생하여 사망하기도 합니다.

 

위험요인 및 예방

연조직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항상 신체를 청결히 하고, 피부에 반복적인 마찰이나 압박을 피합니다. 그리고 몸에 조이는 옷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를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혈당조절이 중요합니다.

 

 

출처 :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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