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건강정보

코로나 시대 속쓰림 소화불량 위염의 원인과 예방법 <생로병사>

건강통통 2020. 11. 1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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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생로병사 752회

 

대한민국의 국민병, 위염! 

코로나 19사태의 무한 장기화로 인해 배달음식의 수요가 폭증했습니다.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즐기면서 한국인의 위염이 위험합니다.

신물이 올라오고, 소화가 안 되고, 명치가 답답한 느낌. 누구나 겪어본 증상이라고 방치하는 사이에 건강했던 위는 위염으로, 위암으로 악화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위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코로나 19 사태 이후, 배달음식을 시키는 횟수가 늘은 문정선(46) 씨. 저녁마다 술과 함께 불 족발, 매운 떡볶이 등의 자극적인 음식을 먹는 게 습관이 돼버렸습니다.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하루 15시간 이상 운전하는 버스기사 조지현(45)씨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퇴근길에 식당에서 늦은 허기를 달랬지만, 이제는 대신 분식, 컵라면 등의 야식거리를 포장해갑니다.

 

최근 들어 이들에게 속 쓰림, 더부룩함 등의 이상증세가 나타났습니다. 병원 검사 결과, 그들의 진단명은 바로 '위염'이었습니다. 위를 공격하는 인자와 위를 보호하는 인자가 균형이 깨질 때 찾아오는 위염. 그들의 위염을 부른 원인은 무엇일까요?

 

동물실험 결과 과도한 염분 섭취는 더 심한 위염, 높은 위산도, 위벽세포의 손실, 위의 염증물질 증가를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한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소금 섭취량이 많을 때 만성위염이 약 3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나트륨이 과량으로 위점막으로 들어갔을 때는 위를 보호하고 있는 장벽을 파괴시키고 위 상피세포를 손상시키기 때문에 위에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과식, 음주, 감염 등으로 인해 위벽이 살짝 붓고 헐은 미란성 위염, 위벽이 살짝 벗겨진 표재성 위염이 위 표면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위염이 오랜 기간동안 반복되면 위 점막의 상피세포가 얇아져 혈관이 보이고 위산 분비가 잘 안되는 위축성 위염이 됩니다. 여기서 염증이 더 진행되면 장 점막처럼 변하는 장상피화생이 되는데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은 위암의 씨앗이 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위암의 씨앗은 소리 없이 다가온다!

약 20년 전, 표재성 위염 진단을 받았던 이재윤(66) 씨. 이후, 별다른 증상이 없어 잊고 지냈지만 6년 전, 위암의 전구병변인 위축성 위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평생을 건강하게 살던 윤경섭(69) 씨는 가리는 음식 없이 잘 먹고, 또 소화도 잘 되는 듯 했지만 지난해, 그는 건강검진 중 위암을 진단 받았습니다. 

 

그들에게 공통적으로 발견된 것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이었습니다. 헬리코박터균은 위점막층과 점액 사이에 기생하며 만성 위염, 궤양, 위암, 위림프종 등을 유발합니다. 위 점막 표면에 사는 1급 발암물질인 헬리코박터균에 의한 위염은 무증상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나이(40세 이상), 성별(남성), 비만, 당뇨, 맵고 짠 식습관, 헬리코박터균 감염 등이 장상피화생, 위축성 위염의 위험인자가 될 수 있습니다. 

 

위염의 오해와 진실

완벽주의자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매사에 꼼꼼한 이영숙(63) 씨의 고민은 30년 째 계속되고 있는 속 쓰림과 소화불량입니다. 평생 동안 위염을 의심하며 제산제로 속을 달랬었지만, 그녀는 위염이 아닌, 흔히 신경성 위염이라 부르는 기능성 소화불량증이었습니다. 

최근 들어, 속 쓰림과 가슴통증이 심해진 이남임(58) 씨. 김치도 물에 씻어 먹을 정도로 속 건강이 악화된 그녀는 본인 스스로 위염을 의심했지만 검사 결과, 그녀의 진단명은 뜻밖에도 위궤양이었습니다.

 


속 쓰림하면 흔히 위염을 떠올립니다. 일시적인 증상만 없애기 위해 소화제, 제산제 등을 복용하는 것은 증상만 완화시켜 중대한 위장질환이 은폐될 수 있으므로 무엇보다 속 쓰림의 분명한 원인 파악이 필요합니다.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모녀 정정숙(56) 씨와 권희정(21) 씨. 얼마 전, 정정숙 씨는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을 진단 받고, 혹시라도 딸이 본인의 위 건강을 닮을까 걱정입니다.

 

식성도 골치 아픈 뱃속 사정도 똑 닮은 모녀는 함께 정밀검사를 받고 이후, 건강한 위를 위해 생활 습관을 바꾸었습니다. 과연, 위염의 진행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맵고 짠 음식은 피하고 헬리코박터균은 사람 대 사람으로 전염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개인 접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정기적인 위 내시경 검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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