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엄지의 제왕 317회
국가검진
국가검진에는 일반 검진과 암 검진으로 나뉘는데 국가검진은 만 40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2년마다 국가에서 무료로 지원하는 검진입니다. 홀수년도 출생자는 홀수년에 검진을 받고 짝수년도 출생자는 짝수년에 검진을 받게 됩니다. 올해 2019년은 만 40세 이상 출생년도 마지막 숫자가 홀수인 사람이 국가검진 대상자입니다. 국가 건강검진에서는 혈액, 소변, 구강, 흉부 방사선 X-ray 등 기본 검사를 통해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폐 질환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9년 달라진 국가검진 항목
20대, 30대도 국가 검진 대상으로 확대 적용이 되었습니다. 또 기존 5대암(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뿐만 아니라 폐암이 검진 항목에 추가되어 6대암으로 검진을 받게 됩니다. 또한 암의 종류에 따라 정해지는 검진 연령과 검진 주기가 정해져 있습니다.
2019년부터 추가되는 폐암 검진은 7월부터 만 54세부터 72세 남녀 중 폐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즉 30년 이상 하루 1갑 이상 흡연을 한 대상자(30갑년)에게 매년 저선량 폐 CT를 검진을 하는 것으로(본인 부담금 10%) 검진 항목이 추가되었습니다.
오래 기다리지 않고 검진 받을 수 있는 시기는?
10-12월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 검진 시기를 피하면 좀더 수월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연초나 휴가철을 이용하면 기다지리 않고 검진을 받을 수 있는 최적기입니다.
국가 검진만 받아도 충분할까?
건강검진은 건강할 때 받는 것으로 증상이 없을 때 만성 질환을 예방하고 암의 조기 발견이 목적입니다. 다만 나에게 맞는 맞춤형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검진 실속있게 받는 방법
검진 받기 전에 가족력부터 챙겨라!
가계도라고 하면 나를 기준으로 조부모, 외조부모를 포함한 3대를 말합니다. 하지만 의학적으로 가족력을 따지면 조부모님을 제외하고 나를 기준으로 수직으로 한칸(부모), 수평으로 한칸(형제 자매)을 따지게 됩니다. 가족력은 유전과는 다른 것으로 부모보다 형제의 질환이 더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부모로 부터 선천적으로 물려받은 것에 더해서 후천적으로 생활 습관이 유사한 것이 형제이기 때문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은 형제 자매입니다. 따라서 질환 가계도는 부모보다 형제의 질환을 더 주목하게 됩니다.
암 검진 대상 나이
무증상 가족력이 없는 성인을 기준으로 위암은 만 40세 이상,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 자궁 경부암은 만 20세 이상, 간암은 만 40세 이상, 폐암은 만 54세-74세가 대상입니다.
나의 가족력
부정확한 정보는 가족력에서 제외하고 부모, 형제로 제한해서 질환을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같은 생활습관으로 인한 병을 가족력 질환으로, 직계 가족으로 부터 물려받은 유전자로 인한 병을 유전 질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가족력에 따라 건강검진 항목과 시기를 조절해서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흡연을 하고 있다면 폐암 검진 시기를 당겨라
15년 이상 금연할 때까지 매년 폐암 검진(저선량 폐 CT)를 받아야 합니다.
당뇨 가족력이 있다면 당화혈색소 검사하라
당화혈색소란 최근 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 농도로 검사 당일의 공복 혈당과 달리 평소 혈당 관리 상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수치가 6.5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 5.7-6.4는 전 당뇨, 5.7이하는 정상으로 판단합니다. 당뇨가 있다면 반드시 본인의 당화혈색소 수치를 인지하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당화혈색소 검사는 공복 상관없이 식전 식후 관계없이 아무 때나 검사가 가능하며 간단한 채혈 검사로 확인합니다. 또 약 6천원에서 1만원 비용으로 지역 보건소에서도 검사가 가능합니다.
소화기내과 추천 복부 초음파
복부 초음파로 간, 담낭, 췌장, 비장, 콩팥 등을 한번에 검진이 가능합니다. 예후가 나쁜 췌장암, 췌장 낭종 확인이 가능하지만 공기나 지방층을 초음파로 투과하지 못하기 때문에 정확성을 위해서 추가로 복부 CT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만하지 않은 경우 복부 초음파로도 췌장을 충분히 관찰 가능합니다.
산부인과 추천 유방 초음파
여성 암 1위는 유방암으로 유방암 가족력이 있다면 유방암 확률이 3배 이상 증가합니다. 국가 암 건진에서는 4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유방 촬영술로 유방암 검진을 권장하고 있지만 가족력이 있다면 10대 후반부터 유방 촬영술과 초음파 검사가 필요합니다. 유방암의 원인인 미세 석회화 발견에 유용한 유방 촬영술을 찍고 자세한 확인을 위해서 유방 초음파를 함께 검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리 주기에 따라서 여성 호르몬이 바뀌는데 배란일에 가까울수록 유방 촬영술에 통증이 강하게 느껴지게 됩니다. 따라서 유방 촬영술은 생리 시작일로부터 5일 전후에 받는 것이 좋습니다.
유방 촬영술로 유선조직이 많아 하얗게 보이는 것이 치밀 유방입니다. 한국 여성의 90% 이상이 치밀 유방인데 치밀 유방일수록 유방암 병변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치밀유방이라면 유방 초음파로 정밀한 유방암 검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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