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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물 금식 주의사항, 먹으면 안되는 약은?

건강통통 2019. 2. 1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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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엄지의 제왕 317회

 

수면 내시경 VS 비수면 내시경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 위 내시경 검사는 굳이 수면 검사할 필요는 없습니다. 상대적으로 시간이 오래 걸리는 대장 내시경 검사는 조직 검사를 위해서 가스를 주입하기 때문에 통증이 동반됩니다. 대장 내시경은 수면 검사가 적합합니다. 

 

 

내시경 검사 부작용이 걱정된다?

내시경 검사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장에 구멍이 생기는 천공입니다. 천공은 장기의 일부에 어떤 병적 변화가 일어나거나 외상에 의해서 구멍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과거 복부 수술이 있는 경우 장 유착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검사 전에 수술 경험을 알리는 것이 부작용을 낮추는 방법입니다.

 

천공이 걱정된다면 비수면 내시경 검사를 하는 것이 좋은데 검사를 하면서 의료진과 환자가 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수면 내시경에 쓰는 프로포폴 성분, 중독 위험성은?

수면 내시경에 많이 사용되는 대표 약물은 미다졸람과 프로포폴이 있는데 미다졸람은 수면 유도제로 부작용 발생 시 길항제로 깨울 수 있어서 안전합니다. 반면에 프로포폴은 마취 유도제이기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고 만족도가 높지만 과투여 시에는 호흡, 심장 기능 정지 등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응급처치가 가능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최근에는 약물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 미다졸람과 프로포폴을 병용해서 사용하는 것이 늘고 있습니다. 또 수면 마취용 약물은 4시간 후 몸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뇌세포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치매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건강검진 할 때 먹으면 안되는 약

보통 건강검진 받을 때 공복상태로 진행을 하는데 특히 당뇨병 환자는 당뇨약을 복용하고 검진을 받으면 안됩니다. 공복에 당뇨약을 복용하게 되면 저혈당 쇼크나 낙상 사고, 사망의 위험까지도 있습니다.

 

하지만 고혈압이나 부정맥 등 심혈관계 약은 검진 시 혈압이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검진 당일 소량의 물과 함께 복용하셔야 합니다.

 

아스피린은 혈액 응고를 방지하기 때문에 내시경 조직 검사 시 출혈이 멈추지 않을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아스피린은 건강검진 약 일주일 전부터 복용을 중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단, 뇌졸중이나 협심증 환자들은 주치의와 약 복용에 대해서 상담하셔야 합니다. 또 장기 복용 중인 약뿐만 아니라 마늘, 은행으로 만든 건강보조식품도 담당 의사와 복용 여부를 상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국가검진 제때 못하면 2년 더 기다려야 하나요?

국민건강보험 고객센터 1577-1000으로 본인이 전화하면 한 해가 지나도 검진이 가능합니다. 건강검진 이월 방법은 전화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건강검진 비싸다고 좋은 게 아니다?

국가검진과 프리미엄 검진 항목을 비교해 봤을 때 가장 큰 차이는 CT 검사입니다. 위암, 대장암은 CT 검사로 조기 발견이 어렵고 위내시경이나 대장 내시경 검사가 더 효율적입니다. CT 검사는 암을 검사하는 목적보다는 암 치료와 재발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방사선 노출 위험있는 CT 검사

1년간 노출되는 자연 방사선량은 2-3mSv(밀리시버트) 정도인데 흉부 X-ray 방사선 노출량은 0.1mSv,입니다. 반면 CT 검사별 방사선 노출량은 저선량 폐 CT는 1.5mSv, 뇌 CT는 2mSv, 척추 CT는 6mSv, 흉부 CT는 7mSv, 복부 CT는 10mSv, 관상동맥 CT는 12mSv, PET CT는 25mSv입니다.

 

1년 기준 100mSv 이상 노출되면 암 발생 위험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방사선 기기 취급자 연간 선량한도는  50mSv입니다. 따라서 증상이 없는 사람이 무분별한 CT 검사를 받는 것은 방사선 노출의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불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PET CT는 전신을 촬영하는 것으로 가장 방사선량이 많은 검사로 암의 전이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 방법입니다. 또 매년 같은 부위의 CT 검사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년여성은 골반 초음파 검사를 꼭 받아야 한다!

부인 암 3대 질환인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중 발병률이 가장 높은 암은 자궁경부암입니다. 하지만 국가 검진을 통해 자궁경부암은 조기 발견이 가능하기 때문에 발병률이 점차 낮아지고 있습니다.

 

반면 사망률이 높은 암은 난소암은 발병률 역시 늘고 있습니다. 난소암은 골반 내에 위치하고 있어 15cm 크기의 혹이 생겨도 자각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여성이라면 반드시 질을 통한 골반 초음파로 자궁내막암과 난소암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궁경부암 검사는 자궁내막의 세포를 채취해서 현미경으로 비정상 세포의 유무를 확인하는 검사로 자궁경부암 검사로는 난소암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의심해볼 만한 난소암 증상으로는 갑자기 늘어난 뱃살이나 2주 이상 지속되는 소화불량이나 복부 팽만감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골반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국내 암 발생률 3위 대장암! 분변잠혈검사로 정밀 진단

국가 검진에서 만 50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매년 분변잠혈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분변잠혈검사는 대장암으로 생길 수 있는 출혈 유무를 대변으로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분변잠혈검사 이상 소견 시 대장 내시경을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습니다. 2019년 부터는 일부 수검자를 대상으로 대장암 검진을 분변잠혈검사 대신 대장 내시경을 활용하는 것을 시범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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