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드려 자면 노안이 빨리 온다? 노안 예방에 도움주는 차즈기 효능 부작용

MBN 천기누설 451회

 

눈의 근육 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눈이 가까운 물체를 볼 땐 조절력을 통해 수정체가 두꺼워지며 자동으로 초점을 잡아주는데 이 조절력을 담당하는 근육이 모양체입니다. 하지만 모양체가 노화되면 수축시키는 힘이 떨어져서 수정체를 변화시키지 못하고 가까운 곳에 있는 사물을 보는 시력이 떨어지는 노안이 오게 됩니다. 

 

노안은 노화와 함께 모양체가 탄력을 잃어 초점이 잘 맞지 않아 굴절력이 떨어지고 근거리 시력이 저하되는 것입니다. 더 큰 문제는 노안이 찾아오는 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일상에서 노안을 유발하는 생활 습관은?

찬물 세수가 노안을 앞당긴다?

우리 눈의 눈꺼풀 가장자리와 속눈썹 부위에는 약 25개의 기름샘이 존재하는데 여기서 나온 기름이 눈물이 마르지 않게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찬물로 세수를 하게 되면 기름샘이 수축되고 기름 분비가 원활해지지 않기 때문에 눈물막이 빨리 증발해서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결국 시력 저하와 노안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눈 건강을 위해서는 30도 정도의 미온수로 세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엎드려 자면 노안이 빨리 온다?

엎드린 자세는 머리와 목에 압박을 주고 안구의 혈액 순환을 방해해 안압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상 안압수치가 12.5mmHg인 반면 엎드렸을 때는 19.6mmHg로 증가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높은 안압은 시신경을 눌러 망가뜨리고 녹내장을 유발할 수 있어서 눈 건강을 위해서는 엎드려 자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눈은 신체 기관 중 가장 먼저 노화가 시작되기 때문에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황반변성 극복한 눈 건강 비법 <차즈기>

황반변성이란 사물 인식 등 시력의 90%를 차지하는 황반의 손상으로 시력이 저하되는 질환으로 65세 이상 실명 원인 1위로 꼽힐 만큼 위험한 안구 질환입니다. 

 

차즈기는 깻잎과 같은 꿀풀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식물로 보랏빛을 띠는 것이 특징인데 본초강목에는 차즈기가 바위를 따뜻하게 하고 통증과 기침을 멎게 하며 해열 작용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노안 예방에 도움 주는 <차즈기> 효능

차즈기 속에 풍부한 루테올린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혈관 속 노폐물 배출을 돕고 암 세포 증식을 억제할 뿐 아니라 뇌의 염증을 감소시켜 치매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루테올린 성분은 노안의 원인이 되는 모양체에 영양을 공급하고 모양체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도와서 근거리에 초점을 맞추는 조절 작용에 도움이 됩니다. 루테올린 성분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노안 예방과 눈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차즈기에는 깻잎보다 약 14배 많은 루테올린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차즈기 활용법

눈 건강을 위한 한 잔 <차즈기 차>

차즈기를 차로 섭취하면 수용성인 루테올린 성분이 용출돼 눈 건강에 더욱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때 대추를 함께 넣어서 섭취하면 대추 속 폴리페놀 성분이 눈의 염증을 예방하고 루테올린과 만나 항산화 효과를 높이기 때문에 눈 노화를 예방하는 데 더욱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 대추 10개의 씨를 제거하고 물 1L에 넣고 20분간 끓입니다. 

2. 대추 우린 물에 말린 차즈기 200g을 넣고 약 10분간 끓입니다. 

 

차즈기 차를 아침, 저녁에 한 잔씩 섭취하면 좋습니다. 

눈 건강 지키는 <차즈기 주먹밥>

말린 차즈기를 갈아 체어 거르면 차즈기 가루가 완성됩니다. 

 

1. 밥에 차즈기 가루 1티스푼을 넣고 들기름 2큰술, 당근 반 개를 다져 넣습니다. 

2. 브로콜리 1개를 세척 후 끓는 물에 30초간 데친 뒤 송이를 다집니다. 

3. 밥에 넣고 섞은 뒤 한입 크기로 뭉칩니다. 

주먹밥을 데친 양배추에 싸서 먹으면 노안 예방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차즈기 섭취 시 주의사항

칼륨이 풍부해 만성 질환자의 경우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하루 말린 차즈기는 20g, 가루는 1티스푼 정도 섭취하는 것이 적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