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건강, 염증치료에 도움주는 금은화 효능 부작용

금은화 효능

금은화는 잘 알고 있는 인동초로 원래는 하얀 색이었던 꽃이 금색으로 변하기 때문에 금은화라고 불립니다. 금은화는 꽃봉오리로 가장 영양분이 많은 상태일 때 식용으로 사용합니다.

 

금은화는 성질이 차고 맛이 달며 독이 없고 몸이 붓는 것에 효과가 있다고 동의보감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나랏일을 기록한 승정원일기에서는 왕의 감기 치료제로 금은화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예로부터 폐 질환, 인후염, 편도선염, 간염 치료를 위한 약재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22대왕 정조가 종기를 앓았을 때 항염제로 금은화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금은화는 이뇨, 해독, 염증, 세균성 질환 등에 효과가 있어 감염 치료를 위한 약재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한약재인 쌍화탕에도 금은화가 약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감염, 염증성 질환의 경우 쌍화차에 금은화를 넣어서 복용합니다. 

 

무엇보다 금은화가 주목받게 된 이유는 2002년 사스 치료제로 금은화가 사용되어 천연 항바이러스 약초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위염 예방

금은화는 위 점액을 분비해 위염 예방에 도움을 주고 위 점막 보호에 효과적입니다. 또 소화불량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소화불량 증상을 가진 성인을 대상으로 금은화 추출물을 섭취하게 한 결과 복부팽만, 구토, 복통을 비롯한 13개 항목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은화에 함유된 세코시로가닌 성분이 헬리코박터균의 감염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위암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폐 질환 예방

금은화에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플라보노이가 함유되어 있고 미생물로부터 감염을 막기 위해 생성되는 이리도이드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곰팡이, 미생물로부터 방어해주는 사포닌까지 함유하고 있어 폐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염증에 의한 폐 섬유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고 폐 염증 세포를 억제하고 폐 손상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또 금은화의 클로로겐산 성분은 항균, 항바이러스에 효과가 있어서 폐로 들어오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천식 개선에도 효과적입니다. 

 

항산화 작용을 하는 루테올린 성분은 기도의 점액 분비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소화불량을 증상을 가진 성인을 대상으로 금은화 추출물을 섭취하게 한 결과 복부팽만, 구토, 복통 등 위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금은화 하루 권장 섭취량은 250mg입니다. 평소 몸이 차거나 꽃 알레르기가 있다면 전문의와 상의 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